1집 출시 예정 - 강승민 Embr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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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피니스 댓글 0건 조회 45,400회 작성일 10-08-05 13:52본문
[1집 음반 출시에 붙이는 강승민 에세이]
한 아이의 엄마가 되어서야
나를 끝까지 용납하시고 품으시는
엄마 같은 사랑의 하나님을 더욱 깊게 깨닫게 되었습니다.
수많은 절망과 좌절과 실수 속에 사는 우리들을
괜찮다 위로하시고, 우리의 있는 모습 그대로를 사랑하시는..
Embrace는 그런 엄마 같고, 친구 같은 하나님을 노래한 앨범입니다.
저에게 있어 Embrace 는
"송명희와 친구들"로 찬양 사역에 발을 디딘지 꼭 10년 만에 내어놓는
오랜 기다림과 기도로 이루어진 하나의 귀한 열매입니다.
아직은 여전히 부족하기만한 한아이의 엄마로,
그저 노래가 좋아서 오랜 시간 성악을 공부한 한 음악도로,
지금까지 인생의 반을 한국에서, 나머지 반은 미국에서 살아온 재외교포 1.5세대로,
평범한 듯 하나 조금은 특별한 듯 살아온 저에게
하나님은 지금이라는 가장 아름다운 때를 예비해주시고
세상 그 어느 노래보다 귀한 그분을 찬양할 수 있는 특권을 허락해주셨습니다.
열정과 소망을 품고 기도하고 인내하는 중에
유수한 실력을 겸비하고 깊은 신앙을 소유하신 프로듀서 이승호 전도사님과의
뉴욕에서의 만남과 동역 그리고 삶에 대한 진솔한 나눔은
실로 하나님이 제게 주신 가장 큰 은혜와 놀라운 계획이 아니였나 합니다.
이 앨범에 담긴 모든 곡들은
저의 삶을 거울처럼 반영한 마음의 고백들입니다.
이 중 주제곡이라 할 수 있는 "엄마처럼"이라는 곡은
신앙의 유산을 물려주신 내 어머니처럼
그리고 그 어머니가 닮은 예수님처럼
그렇게 세상을 풍요롭게 하고, 사랑으로 용납하는 삶을 살기 희망하는
저의 소망이 잘 표현되어 있는 곡이라고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또한 "아낌없이 주는 나무"의 스토리가 담긴 "나무"라는 곡은
개인적으로 무척이나 애착이 가는 곡입니다.
동화처럼 예쁜 곡이기도 하지만,
이 시대를 살아가는 크리스챤이 가져야할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
모든 것을 내어주는 나무에 빗대어 잘 표현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을 살아가며
때로는 아파하고 때로는 주저앉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이 작은 노래들이 소망이고 위로였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미처 깨닫지 못할 때에도
우리를 그 너른 가슴에 꼭 안아주시는 그 분.
세상에서 가장 나를 잘 이해하시고 늘 눈동자처럼 보호하시는 그 분.
그 하나님의 깊고 깊은 사랑이
매일 매일에 삶에 엄마의 품처럼 포근하게 녹아들었으면 좋겠습니다...
한여름 뉴욕의 녹음속에서 ..
사랑에 빚진자 강승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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